마늘 세끼가 짱스 쭈꾸미를 좋아한다. 그리고 블루베리 막걸리도
매운 것을 좋아하는 마늘 세끼는 오늘도 어김없이 곰 세끼와 같이 짱스 쭈꾸미에 갔다.
우리가 먹는 것은 쭈꾸미! 거기다가 사장님이 직접 갈아서 만들어 주시는 블루베리 막걸리도 있다.
검은 동그란 철판에 매운 쭈꾸미가 보글보글 끓고 있으면 블루베리 막걸리와 함께 먹는 맛은 세끼를 챙겨 먹는 곰 세끼와 마늘 세끼가 정말 좋아하는 맛이다.
곰 세끼 마늘 세끼는 하루에 세끼를 챙겨먹는 것에서 시작했다.
원래는 곰 새x 였지만 어느 날 마늘 세끼가 이야기하였다.
"곰 세끼로 하자. 하루에 세끼 챙겨 먹는 곰에게는 딱인 것 같아."
"응? 원래는 곰새x 였잖아. 바꿔 주는 거야?"
"응. 친히 허락 하노라!"
"그러면 너도 마늘 세끼 해."
"갑자기? 내가 왜 마늘 세끼인데?"
"내가 곰 세끼니까 사람 되려면 마늘이 필요하니까 마늘 세끼가 딱이네."
"싫어 너만 곰 세끼 해."
이렇게 곰 세끼와 마늘 세끼는 쭈꾸미집에서 시작되었다^^.
짱스 쭈꾸미는 우리가 갔을 때 사람이 많이 없었다.
숨은 맛집이라고 할까? 보정동 카페거리가 아니라 스타벅스 거리에 있는 곳인데 카페거리에서 신호등을 건너다보니 생각보다 사람이 없다.
코로나가 심할 때 마늘 세끼가 사람 없어서 좋아하던 것이 기억날 만큼^^
하지만 사장님의 친절함과 맛있는 쭈꾸미 그리고 블루베리 막걸리는 환상의 조합이다.
어느새 단골 아닌 단골이 되어 자주 가게 된 짱스 쭈꾸미에서 오늘도 맛있는 한 끼를 먹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마늘 세끼도 많이 먹는다.
입이 짧은 마늘 세끼가 좋아하는 쭈꾸미라서 그런지 곰 세끼만큼은 아니더라도 맛있게 잘 먹는다.
그리고 쭈꾸미의 양념에는 국 룰이 있지 않은가? 바로 볶음밥 매콤한 양념과 볶음밥이 만나서 둘이서 이렇게 뚝딱! 해치웠다. 행복하게 배를 두드리는 마늘 세끼를 보면서 곰 세끼도 같이 배를 두드린다.
"아 맛있게 잘 먹었다. 역시 마늘 세끼의 취향으로 와야지 잘 먹는구나?"
"당연하지. 곰 세끼야. 맛있는 것을 먹으면 많이 먹어"
"어? 나는 맛있는 것을 먹는 것도 좋은데 누구랑 먹느냐가 더 중요한데?"
"나도 마찬가지야. 그런데 그 말은?"
"당연히 마늘 세끼와 먹어서 더 맛있게 먹었다는 말이지^^"
"오구! 정답을 잘 말하네 ^^"
별 것도 아닌 것에 서로 티키타카 하면서 쭈꾸미와 볶음밥을 해치웠는데 마늘 세끼가 그만 블루베리 막걸리 사진을 지워버렸다. 그래서 마늘 세끼의 친한 동생과 먹는 동영상으로 남겨 놓을 예정이다.
항상 맛있는 것을 찾으면서 데이트도 같이 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곰 세끼와 마늘 세끼가 되겠다.
오늘도 맛있는 것을 보러 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마늘 세끼가 지워버려서 친한 동생과 같이 먹은 동영상을 넣습니다. 사람 손이 하나 더 있어서 사장님이지 않을까?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봐 글로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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