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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둘러보며 맛집을 찾는 곰 세끼

[당진 카페] 바다가 보이는 베이커리 카페 해어름

by 곰세끼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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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가 보이는 베이커리 베이커리 카페 해어름.


마늘 세끼가 친한 동생과 다녀와서 또 가고 싶다고 곰 세끼에게 말했다. 마늘 세끼가 원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지 가는 곰 세끼는 충남 당진에 있는 해어름 카페에 왔다. 서울에서 80km 정도의 거리와 1시간 30~2시간 정도 넉넉하게 걸린 것 같다.
해어름을 가기 위해 드라이브도 하고 데이트하러 가는 기분은 언제나 좋다. 그리고 여동생도 같이 가게 되었다 둘만의 데이트는 아니지만 이렇게 같이 바람 쐬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곰 세끼 이렇게 콧바람 쐬러 가줘서 고마워~"

"웅. 거기가 그렇게 좋았어?"

"응 정말. 바다도 보이고 카페도 좋고 옆에 곰 세끼가 좋아하는 장어집도 있다!"

"오! 장어집도? 정말 좋지. 카페 갔다가 장어 먹으러 가자."

"그래그래. 오늘은 싸우지 말고 재미있게 보내자! 곰 세끼 여동생도 있으니까."

"응^^"

"언니 제가 눈치 없이 낀 것은 아니겠죠? 보고 싶었어요"

"나도 보고 싶었어. 부담 갖지 말고 재미있게 보내자.(눈치 없네)"

가끔 여동생도 같이 셋이서 맛집을 다니기도 해서 이렇게 3명이서 오늘의 여행이 시작됐다

이렇게 곰 세끼와 마늘 세끼는 평화협정을 맺으며 시작된 가을여행. 여동생과 함께 하는 그들은 과연 행복하게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그렇게 1시간 40분 정도 뒤에 도착한 해어름.


서해대교를 지나 당진을 가는 길에는 지나치지 않고 곰 세끼와 마늘 세끼는 행담도 휴게소에 들른다. 잠시 볼일도 보고 간단한 간식거리도 먹고 다시 출발해서 무난하게 도착한 해어름. 곰 세끼는 이곳에 처음 가봤는데 바다가 보이는 카페는 언제나 설렌다. 그리고 카페도 예뻤다.

 


 

헤어름 카페
해어름 베이커리 카페
헤어름의 모닥불
해어름의 모닥불

 

구름이 가득한 가을 날씨와 바다 그리고 카페.


바다를 보면서 그리고 카페를 보면서 마늘 세끼의 자랑은 계속되고, 곰 세끼의 궁금증은 더욱더 커져만 간다.

"곰! 여기 빵이 너무 맛있어. 눈으로도 맛있고 먹어도 맛있고 완전 최고야. 동생도 같이 와서 너무 좋아."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가듯 마늘 세끼는 빵에 너무 진심인 것 같아."

"저도 빵 좋아하니까 기대돼요^^"

"내가 괜히 빵순이겠어? 맛있는 빵 너무 좋아."

"네네. 그렇게 좋아하는 빵 먹으러 가자."

"응 곰 세끼!"

오늘은 해피해피모드인 마늘 세끼를 데리고 해어름에 들어가서 보니 2층까지 넓은 곳이었다. 그리고 빵순이는 여동생과 빵을 고르고 곰 세끼는 자리를 잡으러 2층도 올라가 봤는데 2층에서 보는 바다는 너무 아름다웠다. 그렇게 빵순이들이 고른 2개의 빵과 커피를 들고 2층 자리에 앉았다. 아쉽게도 창가 자리는 없어서 최대한 괜찮은 자리에 앉아서 빵과 커피를 자리에 놓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헤어름 빵아메리카노와 아이스라떼
빵과 커피빵을 자르다

 

예쁜 빵이 먹기도 좋다. 그리고 이곳은 식사도 된다.


샤인 머스캣과 생크림이 함께 있어 맛있어 보이는 크로와상과 곰 세끼는 이름 모를 빵... 마늘 세끼와 여동생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곰 세끼는 아이스 라테를 시켰다.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메뉴에는 스테이크 코스와 파스타 코스 그리고 피자 등등 여러 가지의 메뉴가 많았다. 곰 세끼와 마늘 세끼 그리고 여동생은 해어름에서 간단하게 먹고 놀다가 옆집에 장어를 먹을 예정이라 해어름에서는 식사는 하지 않았다. 빵을 자르고 찍은 사진이 너무 더러워 보인다는 여동생의 말을 들었지만 곰 세끼는 아랑곳하지 않고 "응 괜찮아. 이렇게 올릴 거야"라고 하니 기겁하는 여동생.

"아니 누가 티스토리에 이렇게 지저분하게 찍어서 올려?"

"응 나"

"하... 기본이 안되어 있어. 그렇죠 언니?"

"응... 근데 자기 스타일이래 어쩌겠어? 내가 봐줘야지."

"아니 마늘 세끼 이거 네가 찍은 거야! 내가 찍은 게 아니고"

"그래서? 올리는 사람은 누구다? 곰 세끼다!"

"응 곰 세끼다. 내가 찍은 겁니다^^ 헤헤."

여자 둘이서 곰 세끼를 다그치니 힘 없이 웃는 곰 세끼... 곰 세끼는 오늘의 일을 잊지 않고 되갚아 주겠다 다짐하면서 바다를 보는 베이커리 카페 해어름에서 맛있게 먹고 간다. 잘 먹었어~ 그리고 2층에서 보는 가을바다는 정말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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