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화몽에서 통 목살과 통삼겹, 그리고 통 항정살을 시키고 된장 술밥과 칼 비빔면까지
영업시간 : 11:30~22:00 (연중무휴)
주차 가능
프리미엄 숙성 고기를 사용
육화몽에서 먹은 음식들 / 직원이 고기를 직접 구워줌 |
통삼겹 : 15,000원 ★★★★☆ | 통목살 : 15,000원 ★★★★☆ | 통항정살 : 15,000 ★★★★★ |
된장술밥 : 8,000원 ★★★★☆ | 칼비빔면 : 7,000원 ★★★★☆ | 갈치속젓 비빔밥 : 7,000원 ★☆☆☆☆ |
주말을 맞이 하여 가족들끼리 나들이를 나오게 되었다. 원래는 인천 연안부두에 있는 내 고향 강원도를 가려고 했으나 회에서 고기로 급 선회를 하여 예전에 어머니와 여동생 둘이서만 가서 먹었는데 맛있어서 다 먹었다는 동편 마을에 있는 육화몽 인덕원점을 가게 되었다.
낮에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었지만 저녁 시간쯤 되면 자리가 꽉 차 있다는 어머니와 동생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도중에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아서 가족들이 좋아하는 통 목살 2인분 통삼겹 2인분과 된장 술밥 그리고 칼 비빔면을 시켰다. 곰 세끼는 코카콜라, 여동생과 아버지는 소주와 맥주, 어머니는 맥주를 시키고서는 고기를 기다렸다.
좋아하는 어머니와 여동생, 무덤덤한 아버지와 먹을 것만 생각하는 곰 세끼
"배고프다. 된장 술밥이랑 칼 비빔면도 맛있는데?"
"응 여기 맛집이라니까? 엄마랑 나는 입맛이 까다롭다고!"
"통 목살이랑 통삼겹도 맛있네. 통 항정살도 먹자."
"여기 갈치 속젓 비빔밥이 맛있다고 블로그에서 봤는데 시켜보자."
"응 그래 시켜"
"으웩. 젓갈이라 비려. 내 스타일 아님. 이거 맛있다고 한 블로그를 믿은 내 잘못이지."
"응 네 잘못인데. 문제는? 이걸 내가 다 먹어야 한다는 거 아니?"
"우리 곰 세끼는 다 잘 먹으니까 걱정 안 해 고마워 대신 먹어줘."
"하아. 내가 먹을 것을 좋아해서 다행인 줄 알아."
"그래 우리 곰 세끼는 뭐든 잘 먹어. 그래서 먹이는데 돈이 많이 들어갔지."
"인정!"
어머니와 여동생의 무엇이든 잘 먹는다는 말은 맞지만, 곰 세끼도 갈치 속젓 비빔밥은 취향이 아니었다. 이거 맛있다고 하신 분 각오하세요! 복수할 겁니다. 통 항정살은 쫄깃쫄깃하니 역시 항정살은 항정살이다. 싶을 정도로 맛있었고, 고기들이 신선하고 통으로 나와서 직원분이 구워주시고 먹을 때 맛있음이 입에서 터져 나왔다.
그렇게 통 목살 2인분 통삼겹 2인분 통 항정살 1인분과 사진은 없지만 된장 술밥과 칼 비빔면, 그리고 우리의 취향에는 안 맞은 갈치 속젓 비빔밥까지 깔끔하게 먹었다. 곰 세끼는 운전을 해야 돼서 콜라 2개 먹은 것은 비밀^^
동편 마을에는 맛집들이 숨어있다.
동편 마을에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가족들과 오는데 쪽갈비부터 가락국수까지 맛있는 곳들이 숨어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 안양에 사시거나 안양 근처이신 분들 인덕원 의왕 과천 등 근처에 계시다면 한번 동편 마을 맛집들을 검색해 보시고 취향에 따라 드시러 오시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카페들이 많아서 데이트하기에도 괜찮다는 생각도 든다.
배부르게 먹고 나오면서 주말이라 지나가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으니 이제는 먹은 것을 소화시키러 가야겠다. 안양에도 먹을거리 놀거리가 많다는 것을 기억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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