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먹고 즐긴 정자동 하루비 이자카야에서 모찌리도후까지.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다. 오늘의 데이트의 마지막은 이자카야에서 먹으려고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정자동으로 이동했다. 곰 세끼와 마늘 세끼는 사케를 먹으러 간 곳은 하루비 이자카야다. 이곳을 왜 왔냐면 마늘 세끼가 좋아하는 모찌리도후때문에 왔다. 마지막에 동영상까지 찍어서 살랑살랑 흔들어 대는 마늘 세끼의 영상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정자동에 주차를 하고 하루비 이자캬에 도착했는데 모찌리도후 생각밖에 없던 마늘 세끼는 하루비 사진도 안 찍고 안으로 들어갔다. 아직도 곰 세끼에게 삐진 것이 있었나 보다. 소주 못 먹는 마늘 세끼 덕분에 사케를 먹으러 온 하루비 이자카야에서 제대로 달렸다.
곰 세끼와 마늘 세끼가 하루비 이자카야에서 먹고 마신 것들 | 금액 | 맛평가 |
1. 사케 두병 | 영수증이 사라졌어요.(죄송) | 술은 평가 X 둘다 순했다. |
2. 꼬치 5종류 | 영수증이 사라졌어요. (죄송) | ★★★★☆ |
3. 나카사키 짬뽕해물탕 | 25000원 | ★★★★☆ |
4. 타코와사비 | 10000원 | ★★★★☆ |
5. 모찌리도후 | 9000원 | ★★★★★ |
재방문 | 있음 | 맛있음 |
나가사키 짬뽕 해물탕은 시원하면서도 매운맛이 잘 나는 짬뽕과 맛있는 꼬치 그리고 타코와사비까지
오늘 제대로 달릴 생각인지 마늘 세끼는 시작하자마자 사케 1병을 시키고 나가사키 짬뽕 해물탕과 타코와사비 그리고 모찌리도후를 시켰고, 곰 세끼는 소소하게 꼬치 5종류를 내 마음에 드는 것을 골랐다. 2명이서 먹는데 순식간에 안주거리만 4개나 시킨 마늘 세끼는 당당하게 못 먹어?를 시전 하였고, 곰 세끼는 스냅 콜을 외쳤다.
"곰 세끼야 모찌리도후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여기를 왔네?"
"응 그래. 마늘 세끼는 먹고 싶은 것이 많으니까 아는 것도 많아야 할 텐데"
"나 이래 봬도 똑똑한 여자라고!"
"응 안다. 그러니까 곰 세끼를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그거 좋은 생각이야?"
"뭐라는 거야? 내가 손해 볼 짓 할 것 같아? 가능하니까 하는 거라고!"
"믿습니다. 마늘 구세주! 사람 만들어 주세요."
마늘 세끼는 곰 세끼의 구세주를 외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사케와 타코와사비가 먼저 나왔다. 맛있는 낙지와 와사비의 조합은 잘 어울렸고, 타코와사비로 가볍게 사케로 목을 적시고 있을 때 꼬치와 나가사키 짬뽕 해물탕, 그리고 마늘 세끼가 그렇게 외치던 모찌리도후가 나왔다. 꼬치 5종류들은 양은 적지만 잘 익혀서 맛있다는 말이 절로 나왔고, 나가사키 짬뽕 해물탕 이 녀석이 진짜 맛있었다. 원래 별 5개 주려고 했지만 1개는 적어야지 뭔가 제대로 평가하는 거라고 이야기하는 마늘 세끼의 이야기를 듣고 별 4개를 주었다. 그러면서 모찌리도후의 찰진 모습과 맛있게 먹는 마늘 세끼를 보는데 별 5개 줘야 한다면서 곰 세끼를 협박했다. 그래서 모찌리도후는 별 5개다.
나가사키 짬뽕 해물탕을 좀 더 이야기하자면 맛있는 나가사키 짬뽕에 해물들이 들어가서 시원한 맛과 매운맛의 조화를 잘 이뤄낸 것 같다. 다시 간다면 나가사키 짬뽕 해물탕은 다시 먹을 생각이 있다. 그리고 대망의 모찌리도후는 마니아인 마늘 세끼가 평가 하기를 2개 먹고 싶다고 할 정도였고, 2개 드셨다. 참고로 곰 세끼는 처음 한입 얻어먹었다.
"모찌리도후 너무 맛있어. 하나 더 먹는다?"
"그럼요. 사케도 한 병 더 먹자."
"응 그래. 근데 나는 소주는 약한데 사케는 안 취해. 사케가 잘 받나 봐."
"네. 맞습니다. 유독 사케에 강하신 마늘 세끼님이죠."
두 번째 모찌리도후까지 싹쓸이하시는 마늘 세끼를 보면서 주거니 받거니 했더니 사케를 잘 먹는 마늘 세끼의 모습에 조금 더 사케를 먹였더니 바로 취하시는 마늘 세끼였다. 살짝 취해 보이는 마늘 세끼를 보고서는 남은 사케와 나가사키 짬뽕 해물탕을 마저 다 먹고 하루비 이자카야를 나왔다. 마늘 세끼를 택시 태워서 보내고 대리운전을 불러서 집에 가면서 모찌리도후 먹으면서 행복한 표정을 짓는 마늘 세끼를 생각하면서 집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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