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궁의 돼지갈비는 맛있었다. 하지만 쑥칼국수 또한 맛있어 보인다.
면천 창고 카페에서 간단히 먹은 후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였다. 마늘 세끼는 고기를 이야기했는데 면천에는 마땅한 고깃집이 보이지 않아서 포기하고 주위를 둘러보면서 에이스 식당에 가게 되었다. 하지만 곰 세끼가 못 먹어본 경원궁부터 이야기할 것이다. 경원궁은 마늘 세끼가 부모님과 같이 간 곳이다. 곰 세끼도 돼지갈비를 좋아하지만 우리는 고기보다 근처에 맛집이 더 궁금한 누군가(?) 때문에 쑥 칼국수를 먹었다.
먼저 경원궁의 모습부터 시작 하겠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건물과 같이 만난 경원궁에 나름 기대를 하게 되었다. 면천 창고 카페의 겉모습과 내부의 모습이 다르듯 경원궁도 무엇인가? 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건물 안으로 들어갔는데 확실히 당진은 내부에 멋들어진 나무가 있는 것이 포인트(?)인가?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여기도 나무가 내부에 있었다.
그렇게 곰 세끼와 간 것이 아니라 마늘 세끼와 함께 부모님이 같이 가서 먹은 곳이다. (곰 세끼와 간 것이 아니다.)
사진을 보내주면서 고맙다고 이야기하는 마늘 세끼지만 무엇인가 혼자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이 질투가 났다. 그래서 곰 세끼는 치킨을 먹었다. 돼지갈비와 냉면의 조합은 말 안 해도 맛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 것이다.
곰 세끼와 간 에이스 식당의 쑥 칼국수는 역시 김치?
면천 에이스식당의 쑥 칼국수집을 갔지만 위에 돼지갈비가 부럽지 않았다. 칼국수에는 역시 김치가 맛있어야지 맛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여기의 김치는 사진으로 보겠지만 완전 빛깔부터 맛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곰 세끼랑 칼국수 먹고 여기 또 와야겠다고 말했던 마늘 세끼는 배신하고 돼지갈비를 먹었다. 나중에 그 이유를 물어보니 부모님이 고기와 냉면이 먹고 싶다고 해서 갔다고 했으니까 봐준다.
"왜 칼국수 먹고 싶다고 했어? 혹시 나 모르모트?"
"눈치 참 빠르네? 칼국수가 먹고 싶기도 했는데 면천 지도에서 여기가 딱 눈에 띄었어."
"그냥 칼국수도 아니고 쑥 칼국수에 김치도 맛있으니까 정말 좋네"
"진짜 맛있다! 부모님이랑 와야지. 고마워 곰 세끼!"
"그래서 여기로 오자고 한 거야?"
"응 엄마가 칼국수 좋아해서 여기부터 와 본 건데? 그래 주면 안 돼?"
"응 돼! 그런데 좀 뭔가 속은 느낌이기는 하다?"
"속기도 하고 하는 거야? 너는 나 안 속여?"
"하늘을 우러러봐도 한점 부끄러움이 없어!"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는데? 그래서 할 말은?"
"무슨 하늘이 어두워져? 이렇게 당근을 흔들어야겠다."
"야 곰 세끼! 누가 보면 내가 협박하고 감금하는지 알겠다?"
"그런 것은 아니고. 와! 여기 김치 맛있네"
맛있는 쑥 칼국수와 김치, 깍두기를 먹다 보니까 땀을 흘리고 있는 곰 세끼에게 땀을 닦으라고 휴지를 건네주었다. 닦아 달라고 했지만 외면하는 마늘 세끼에게 삐진 표정을 지었더니 휴지를 주면서 닦으라고 한다. 무엇인가 서운했지만 그래도 휴지를 챙겨주는 마늘 세끼에게 고맙다고 했다. 쑥 칼국수도 맛있었고, 경원궁을 다녀온 마늘 세끼도 돼지갈비도 맛있다고 했다.
경원궁 돼지 갈비와 에이스 식당 쑥 칼국수 |
1.경원궁 돼지 갈비 : ★★★★☆ | 4.에이스 식당 쑥 칼국수 : ★★★★☆ |
2.돼지 갈비 : 17,000원 | 5.쑥 칼국수 : 9,000원 |
3.재방문 : 있음 | 6.재방문 : 있음 |
겨울이나 봄에 다시 한번 가보려고 한다. 기다려라 충남 당진 면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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