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이 먹고 싶은 날. 차이란에서 맛있는 짜장면을 먹었다.
가끔 마늘 세끼와 함께 차이란에서 짜장면을 먹는다. 맛있는 짜장면은 많지만 당장 먹고 싶을 때는 너무도 먼 곳에 있는 중식당들이기에 그나마 생각나면 가는 곳이 차이란이다. 차이란에서 먹는 짜장면은 최고의 맛은 아니지만 맛있다고 이야기할 만큼 좋은 중식당이다. 입구에서부터 깔끔하게 반겨주는 차이란에서 삼선 고추 짜장면과 삼선 짜장면 그리고 탕수육을 시켰다. 마늘 세끼가 차이란의 삼선 고추짜장을 좋아한다.
보정동에도 여러 중국집들이 있지만 짜장면이 생각나면 차이란에 간다. 짬뽕은 교동짬뽕도 있고 용인과 분당 사이에 맛있는 짬뽕들이 많다. 어느 것을 먹고 싶은지만 고르면 되는데 막상 짜장면은 차이란으로 오는 것 같다. 근처에 팔선생도 있는데 그곳도 맛있는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마늘 세끼는 짜장면은 차이란이라고 곰 세끼에게 주입을 시켜놨다.
차이란 영업시간 : 11:30 ~ 22:00
주차장 : O
짜장면이 생각날 때 가는 곳
차이란 삼선 고추 짜장면과 삼선 짜장면 그리고 탕수육의 맛! |
1.삼선 고추 짜장면 : ★★★★☆ | 2. 삼선 짜장면 ★★★★☆ |
3. 탕수육 ★★★★☆ | 4. 재방문 : 있음 |
짜장면은 먹고 싶을 때 먹어야지 맛있는 것 같다.
갑자기 짜장면이 생각나는 날에는 어김없이 가서 먹는 것 같다. 먹고 싶을 때 먹어야지 맛있다고 생각하는 곰 세끼는 웬만하면 먹고 싶은 것이 있을 때 먹는다. 그래야지 맛있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늘 세끼는 사진을 찍기위해서 탕수육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고, 탕수육이 나오자 사진을 찍은 후에 짜장면을 먹게 되었다.
"역시 짜장면에는 고추가루를 뿌려서 먹으니까 너무 맛있네"
"곰 세끼는 짜장면을 먹을 줄 아네. 역시! 이것도 하나 더 먹어!"
"응... 배불러?"
"미련 곰탱이는 아닌것 같아서 좋아! 응 배부르다."
"그래. 내가 다 먹을테니까 사진이나 잘 찍어줘."
"오냐. 배부른 나는 사진을 찍을 테니 먹방을 해라!"
"네 마님. 소인이 먹방이 무엇인지 보여 드리겠습니다."
마늘 세끼가 먹던 것 까지 맛있게 먹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다가 탕수육 소스를 부먹으로 변경해주는 마늘 세끼에게 미소를 지어 주었다. '난 찍먹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마늘 세끼 앞에서는 티를 내면 안 된다. 청개구리 심보라 꼭 반대로 하니까.
그렇게 들어가기 전보다 배는 2배로 불러서 나왔지만 먹고 싶은 짜장면을 먹게 되어서 행복한 하루였다. 아 물론 곰 세끼가 먹고 싶어서 간 것이 아니라 마늘 세끼가 짜장면이 먹고 싶어서 간 차이란이었다. 곰 세끼는 점심에는 짬뽕을 먹었고, 저녁에는 짜장면을 먹었다. 마늘 세끼 덕분에 오늘도 중국집으로 하루를 시작해서 하루를 끝내는 것 같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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