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를 가평에서
할머니 이모들 그리고 친척 누나들까지 여자들이 여행을 간다고 하였다.
자칭 효자인 나는 어머니를 모셔다 드리려고 잠시 동행을 하였다. 그리고 친척 누나들까지...
여동생도 같이 가려고 했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태국에 갔다...
재미있게 다녀오라고 인사하고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내 몫까지 잘 놀다 와!
군포에 사는 친척 누나들을 태우고 가평으로 go~
차 막히는 것을 싫어하는 곰 세끼라서 8시 10분쯤 출발 9시 50분쯤 가평에 도착했다.
펜션에 들어가기는 이른 시간이라 아점을 먹으러 누나들이 알아놓은 곳으로 향하던 중...
셋째 이모에게서 전화가 왔다.
"곰 세끼야! 여기 주차장도 없고 힘들 것 같으니까 다시 알아봐야 할 것 같아."
"에..? 이모! 그걸 왜 나한테..?"
"네가 잘 아니까~ 뚜뚜뚜~"
그렇게 네이버에 가평 맛집을 급하게 검색을 했다.
내 눈에 바로 들어온 녀석은 농부의 뜰.
차돌 버섯전골 되시겠다.
정갈하니 깔끔한 메뉴판을 보면서 차돌 버섯전골 4인 2개와 능이 보쌈 1개 그리고 강된장 비빔밥을 시켰다.
늦게 오는 막내 이모와 메뉴판 그리고 첫 타자 능이 보쌈.
10시가 됐는데 아직도 도착 못한 막내 이모를 씹으면서 우리는 농부의 뜰로 들어갔다.
외할머니, 어머니, 큰 이모, 셋째 이모, 막내 이모, 친척 누나 2명과 사촌동생 한 명 그리고 곰 세끼까지.
총 9명의 먹방을 시작하려고 한다.
정갈하니 깔끔한 메뉴판을 보면서 차돌 버섯전골 4인 2개와 능이 보쌈 1개 그리고 강된장 비빔밥을 시켰다.
막내 이모가 도착하는 것을 보고 나가던 중 가평하면 잣이 유명한 것을 알고 있는 곰 세끼는 잣 막걸리에 눈이 갔다.
가던 도중 잣 막걸리 한병도 시키고 막내 이모와 사촌동생이 자리에 착석하고 음식들을 기다린다.
첫 타자는 능이 보쌈.
다들 반찬들을 한입 먹어보더니 반찬도 맛있다!라고 이구동성 외쳤다. (내심 뿌듯)
참고로 이분들 많이 안 드신다. 고로 내가 거의 다 먹는다고 보면 된다.
맛있는 차돌 버섯전골과 강된장 비빔밥.
나오고 끓기 시작할 때 국물부터 한입!
달큼하니 전골 맛이 제대로 났다.
보쌈과 같이 차돌 그리고 버섯들과 같이 맛있는 식사를 하던 중.
곰 세끼를 위한 강된장 비빔밥이 나왔다.
하... 내가 찍은 사진을 보니까 진짜 사진 발로 찍었나 보다...
하지만 강된장과 어우러져 맛있는 비빔밥이었다.
가평에 와서 고른 밥집은 맛집이라고 다들 인정하고 맛있게 먹은 우리는 나가던 중 보였던 잣 엿!
잣였은 내 입맛에 적당히 달고 맛있는 엿이다? 정도였어서 사진은 없다.
옆 테이블의 할머니와 이모들이 전골을 남겨 내가 챙겨서 집에 가져갔다.
집에서도 먹어보니 맛있었다.
맛있는 한 끼 식사 가평 농부의 뜰에서 맛있게 먹은 우리는 이제 뷰가 좋은 카페를 찾아 떠난다.
'여기저기 둘러보며 맛집을 찾는 곰 세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전 맛집] 냉면 맛집 평양냉면 사리원면옥 본점 (0) | 2022.10.06 |
---|---|
[가평 카페] 운악산 카페 포레스트 소울에 가족들과 가다 (0) | 2022.10.04 |
[용인 맛집] 보정동 피자 맛집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 두툼한 피자와 넘쳐흐르는 치즈 (0) | 2022.10.03 |
[용인 투썸] 보정동 투썸 오랜만에 투썸에 갔는데 연유라떼와 얼그레이 케이크가 신메뉴 (0) | 2022.10.03 |
[복순도가 손막걸리] 나에게는 달지 않고 시다 (0) | 2022.10.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