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평양냉면 사리원 면목에 가다
보정동에 사시는 마늘 세끼님을 모시고 2시간 30분이 걸리는 대전으로 향했다.
대전에 맛집들이 많다며 나를 꼬시던 마늘 세끼...
알고 보니 대전에 먹고 싶은 것들이 있어서 가게 된 것이다. 고마워! 마늘 세끼야^^
입도 짧은 마늘 세끼는 먹고 싶은 것도 많다.
마늘 세끼의 할아버지가 안치되어있는 곳이 대전이라 부모님과 자주 가는 편이라 대전에 가면 꼭 간다는 사리원면옥 본점에 먼저 들렀다.
처음 가본 사리원면옥에 마늘 세끼는 맛있다고 했지만 곰 세끼는 이제야 먹어본다.
심심한 평양냉면을 맛있게 만들어 줄 소고기 김치비빔 등장
마늘 세끼는 비냉 기본 곰 세끼는 비냉 곱 그리고 마늘 세끼가 맛있다고 한 소고기 김치비빔을 시켰다.
비냉이 먼저 나와서 가위로 먼저 자르고 사진을 찍은 마늘 세끼...
배는 아삭해서 맛있으면서 비냉은 적당하게 괜찮았다. 하지만 비냉치곤 좀 심심하다는 느낌을 주었는데 역시 평양냉면이라서 그런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어서 나온 소고기김치비빔.
양은 많지 않았지만 마늘 세끼가 맛있다고 한 소고기 김치비빔에 입맛을 다시는 곰 세끼였다.
고기면 다 좋은 곰 세끼인데^^
비냉 한입 먹어보고 따로 소고기 김치비빔도 한입 먹어 봤는데 음! 적당하네?? 이런 느낌이고 마늘 세끼한테 한마디 했다.
"마늘 세끼야 냉면이 좀 심심한데 소고기 김치비빔이랑 같이 먹으니까 심심한 맛이 사라졌어 좋아!"
"곰 세끼야! 그러니까 오자고 한 거야 많이 먹어"
"응 넵^^;"
반절 정도 먹더니만 배부르다고 하는 마늘 세끼와 남은 비냉 마저 가져가서 흡입하는 곰 세끼...
"곰 세끼야. 배부르게 먹으면 안 돼. 이거 먹고 디저트 먹을 배 남겨놔야 해"
"왜? 또 네가 좋아하는 빵 먹으러 가게?"
"당연한 소리 하네. 옆에 성심당 있어 거기 갈 거야."
마늘 세끼가 이렇게 찍고 먹여주는데 안 먹을 수가 없었다.
웃으면서 마늘 세끼의 비냉까지 먹으니 배가 좀 차기 시작했다.
곰 세끼의 스타일은 평양냉면은 조금 심심했지만 소고기 김치비빔과 같이 먹으니까 맛있는 조화가 돼서 기분 좋게 맛있게 깨끗하게 싹싹 비우는 곰 세끼였다.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마늘 세끼와 함께 성심당으로 디저트 먹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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