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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 이야기/축구 이야기

[2022월드컵] 대한민국 16강 진출 '도하의 기적' 9%의 확률을 뚫다

by 곰세끼 2022.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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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어시스트 황희찬 역전 골!
손흥민 어시스트 황희찬 역전 골!

 

H조 끝난후 상황
H조 끝난후 상황


'희망' 놓지 않았다. 9%의 도하의 기적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전반전 5분 포르투갈의 선제골이 터졌다. 너무도 빠르게 먹힌 골이라 너무 당황스러웠다. 벌써부터 골을 먹히면 16강의 꿈도 단번에 날아가게 되어서 마음이 조급하게 되었다. 빠르게 터진 선제골의 주인공은 오르타 였다.

 

하지만 침착하게 다시 재정비하고 포르투갈 기세를 짓누르고 공격을 감행하였지만 대한민국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위험한 상황도 나오게 되고  전반전 27분에 코너킥 상황이었다. 우리의 호날두 등으로 패스를 해주고 김영권이 동점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안정환의 해설의 말이 기억에 남았다. 포르투갈은 16강 확정이라서 게임을 재미없게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 귀에 계속 맴돌았다.  

 

관중석에 앉아 있는 벤투 감독도 자주 화면에 보이면서 1 : 1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루과이가 가나를 상대로 2: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우리에게는 좋은 시나리오이지만 더 이상의 우루과이의 골이 있으면 안 된다. 대한민국 역전골을 넣어 2 : 1의 상황이 되면 골득실은 같지만 다득점에 따라서 16강 진출이 좌지우지되기 때문이다.

 

 

 

동점골은 김영권 후반 교체 출장으로 나온 황희찬 역전골.

후반전의 시작은 지지부진하였다. 후반 37분쯤이 되어서야 공격수들을 투입하게 되었다. 황의조, 황희찬 둘이 들어오면서 공격의 물길이 뚫리는 듯싶었지만 아직 부족한 상황이었다. 드디어 추가시간이 되고 포르투갈 코너킥을 차게 되었다.

 

세컨드 볼을 손흥민이 잡고 드리블로 앞으로 치고 나가고 황희찬이 빠르게 골대로 뛰어들어갔다. 포르투갈 수비수 3명이 손흥민을 에워싸는데 황희찬이 드디어 도착.

 

이때 손흥민의 센스가 빛을 발휘하였다.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패스를 보냈고 황희찬이 그걸 받아서 역전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대한민국 그토록 바랬던 16강이 보이기 시작했다.

 

경기는 2 :1 대한민국 승리였다. 하지만 1승 1 무 1패 승점 4점과 골 득실차는 0점으로 마무리가 되었지만 우루과이 : 가나의 경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가나가 골을 넣어서 2 : 1이 되거나 2 : 0으로 끝나도 대한민국 16강 진출이 되는 기적을 기다리는 중 마지막에 가나 골대 근처에서 프리킥이 주어졌다.

 

다들 심장이 벌렁벌렁 가슴이 조마조마 해진 상태였다. 우루과이의 프리킥을 막는 가나의 골키퍼가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다. 

 

경기는 그렇게 2 : 0으로 종료하였고, 수아레스는 유니폼에 얼굴을 넣어 망연자실하는 장면이 나왔다.

 

그렇게 우리는 16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 16강 진출을 축하합니다. 이렇게 브라질과 붙을 것 같은데 16강전도 이겨서 8강 4강 결승까지 진출해 보도록 하자.

 

할 수 있다.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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