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브라질의 삼바 축구 전반전 36분에 벌써 4:0?
브라질 삼바 축구가 확실히 대단하기는 대단하다. 찬스 때마다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키는 것에 전반에만 벌써 4:0이다.
전반 7분에 비니시우스와 전반 13분에는 네이마르의 PK골 그리고 29분에는 완벽한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의 골 마지막에는 36분에 루카스 파케타의 골로 4점을 넣었다.
역시 브라질이라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긴장을 한 탓일까? 선수들을 저지하지 못하고 공만 보면 우르르 몰려가는 축구를 하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에 답답함이 몰려 오지만 랭킹 1위의 브라질을 상대하는데 얼마나 긴장이 될까도 생각이 든다. 브라질 삼바 축구에 무너지는 선수들을 보면서 안타깝다.
화려한 플레이와 찬스를 놓치지 않는 모습에 주눅이 든 선수들이 보인다. 힘내라고 이야기하지만 벌써 4:0 전반전에만 4골이나 먹혔다. 제대로 쉬고 온 브라질과 아직 체력적으로 힘든 것이 남은 대한민국의 컨디션만 보더라도 밀리는데 브라질이라는 이름에 기를 제대로 못 피는 모습에 더 안타까운 실정이다.
일본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크로아티아에게 무릎을 꿇다.
일본의 자신감 있는 모습에서 8강 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2018년 준우승에 빛나는 크로아티아에게는 무리였을까? 90분 동안 1:1로 열심히 싸웠지만 승부차기에서 실수를 하기 시작한 선수들로 인해 1골만 넣은 채 승부가 결정 났다.
미나미노 타쿠미의 실패와 미토마 카오루 선수의 연속 실패로 인해 패배의 수렁으로 빨려 들어가지만 아시노 타쿠마의 성공으로 불씨를 다시 살리려 했다. 하지만 요시다 마야 선수의 실패로 승부차기에서 1골만 넣은 채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끝이 났다.
크로아티아는 니콜라 블라시치 선수의 성공과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선수가 연속으로 성공하면서 2:0 으로 승부차기에 앞서 갔고, 마르코 리바야 선수가 실패했지만 마리오 피샬리치 선수의 성공으로 3:1 승부차기 스코어로 경기가 끝이 났다.
일본은 죽음의 조로 독일 스페인을 이기면서 16강에 올라왔지만 크로아티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배로 끝이 나게 되었다.
후반전에는 1점이라도 넣어서 역전의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
현실적으로는 4점이나 실점해서 역전이 힘들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손흥민 황희찬 조규성 황인범 정우영 이재성이 공격적으로 나가서 브라질 수비수를 제치고 골을 넣었으면 좋겠는데 쉽지 않다는 것도 안다. 손흥민이 얼굴에 충격을 받아서 누워있을 때 다쳤으면 어쩌지라는 마음에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빠르게 일어 난 손흥민이다.
계속되는 압박으로 선수들이 힘을 내지 못하고 브라질에게 끌려가는 모습이 보인다. 왜 이렇게 안타까운 마음만 드는지 모르겠다. 후반전 20분에 분위기를 타나 했더니 교묘하게 분위기를 끊어내는 브라질의 모습에 역시 흐름을 쉽게 주지 않는구나라고 느꼈다.
네이마르의 노련함이 열받지만 브라질 실력은 다시 한번 최고라고 느낀 경기였다. 백승호의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슛으로 만회골을 후반전 31분에 터졌지만 4:1이라는 벽을 넘기는 힘들었다. 위기와 기회가 왔지만 제대로 살리지 못하였고 그렇게 경기는 4:1로 마무리되었다.
비록 경기는 졌고, 1:1 압박도 아쉬운 대한민국이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재미있게 경기를 시청했다. 2026년 월드컵에도 16강 이상 진출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란다.
비록 졌지만 열심히 싸워준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요즘 세상 이야기 > 축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타르 월드컵] 크로아티아 모로코 3위 4위 대결 동메달 어느 나라? (13) | 2022.12.18 |
---|---|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 모로코 날카로운 창과 방패의 대결 프랑스 결승 (21) | 2022.12.15 |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준결승전에서 웃는 것은 메시? (13) | 2022.12.14 |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 잉글랜드 대결은 레벨 자체가 달랐다. (38) | 2022.12.11 |
[2022월드컵] 대한민국 16강 진출 '도하의 기적' 9%의 확률을 뚫다 (24) | 2022.12.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