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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상 이야기

[주유소] 주유소에 줄이 늘어진 차들과 경유가 없어서 경유금액 사라졌다?

by 곰세끼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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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화물연대 파업으로 주유소에 기름이 없어서 난리다.

어제부터 서울의 주유소들이 기름이 없어서 팔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서울만 난리 나는 줄 알았던 곰 세끼는 점점 경기도도 그 여파가 오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기름이 동나는 주유소들은 회전율이 빠른 주유소들부터 시작된다. 화물연대가 파업을 하면서 기름을 운반하는 차가 없어서 주유소에 저장되어 있던 휘발유 경유가 없어져 팔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우리나라가 기름이 생산되지 않다 보니 무슨 일이 일어난 줄 알았다.

 

화물연대의 파업도 이해가 되기도 한다. 어느새 물가는 너무 올라갔지 기름값은 더 올라가지 임금은 그대로여서 남는 것이 없다는 것도 알겠다. 하지만 이렇게 심각한 상황이 계속 된다면 모든 책임은 화물연대의 탓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정부도 빠르게 합의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름을 운반하는 차량을 탱크로리라고 하는데 탱크로리 기사들의 화물연대 가입률은 서울은 90%로 대부분이고, 전국적으로는 70% 정도로 나온다. 

 

정부는 비화물연대와 협상하여 움직이고 있지만 20~30% 탱크로리로 부족한 기름들을 운반하기에는 터무니 없이 부족해서 걱정이 된다. 

 

그럼 기름이 떨어진 주유소들은 오피넷에서 검색이 가능 하다고 하는데 2022.12.2일 오피넷의 현황을 같이 보자.

 

2022.12.1 목 14시 기준 재고 소진 주유소 현황
2022.12.1 목 14시 기준 재고 소진 주유소 현황

 

벌써 휘발유 40개 주유소가 동이 났고, 경유는 6개의 주유소가 동이 났다. 휘발유와 경유 둘 다 동이 난 곳은 3개의 주유소로 나온다.

 

점점 더 심각해 질 것으로 보여서 미리 기름을 넣으려는 사람들로 주유소의 줄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 기름이 바닥이 돼서 넣는 것이 아니라 반절만 돼도 불안한 시점이다.

 

안 그래도 경유 값이 1900원을 돌파해서 속상한데 기름까지 없는 사태까지 오니까 너무나 답답한 상황이다. 2020년 5월에는 경유값이 1000원 밑으로 까지 떨어졌는데 이제는 거의 2배까지 올라간 셈이다. 경유가 싸서 5만 원만 주유해도 가득 차는 그때와 8~10만 원을 넣어야지 가득 차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 상반된다.

 

휘발유보다 경유가 더 비싸질지 생각도 못했다. 요즘 보면 휘발유가 옛날부터 더 쌌던 것으로 착각이 된다.


용인 기흥구에 SK주유소가 경유가 없어서 금액을 빼버렸다.

2022.12.1 22:00시쯤에 연락이 왔다. 마늘 세끼가 용인 보정동에 사는데 SK주유소에 경유가 동이 나서 기름을 넣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그래서 급하게 다시 전화를 걸어서 사진을 찍어 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차 안에서 운전하면서 찍은 것이라 선명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경유 금액이 없는 것은 보이는데 그 사진을 보고 섬뜩하였다.

 

아직은 괜찮을 거라고 반절의 경유가 있는데 아무래도 아침에 주유소를 들려서 경유를 넣어야지 안심이 될 것 같다. 화물 연대 파업이 다시 한 번 빠르게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

 

경유가 없어서 경유 금액을 없애 버렸다.
경유가 없어서 경유 금액을 없애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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