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휘발유보다 비싸지게 된 진짜 이유

경유 휘발유보다 비싸지게 된 진짜 이유

 

경유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휘발유보다 쌌다.

우리나라는 휘발유가 경유보다 비쌌다. 경유는 한 때 1000원 밑으로까지 내려간 적이 있을 정도였고, 경유차가 휘발유차보다 비싸도 사람들이 선호했던 것은 유지비인 경유가 싸서 인기가 많았던 것도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경유가 비싸진 것이다 그것도 휘발유보다 200원씩이나 말이다.

 

1. 비싸진 경유, 싸진 휘발유

 

 

 

다른 나라를 보면 원래 경유가 비쌌다. 미국만 보더라도 휘발유 차량들이 더 많고 많은 사람들이 선호했다. 우리나라만 이상한 것이다.

 

첫 번째 이유는 1970년대 휘발유차량들이 늘어나면서 정부가 휘발유에 사치세를 더해서 비싸졌다. 그때는 경유차는 거의 없고 승용차들이 많아지는 시기였다. 고속도로에서 정차는 심해지는 시기고 명절 때는 지옥이었다. 고속도로가 좁았을 시기였고, 새마을운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도로가 많아지는 시기여서 차량 운행을 줄이려고 시작된 사치세였다.

 

2. 원유에서 경유를 만드는 단가가 원래 비싸다.

 

 

원유를 사오면 휘발유와 경유 그리고 등유로 나눠진다. 등유가 제일 싸고, 경유가 그다음을 차지하고 마지막은 휘발유 순이었다. 하지만 조제 단가는 경유가 더 비싸다. 그럼에도 유통되고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더 비쌌던 이유는 세금 때문이었다. 이번에 치솟는 기름값에 정부에서 37% 유류세 절감으로 인해서 경유 와 휘발유 금액이 역전을 한 것이다.

 

---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치솟는 기름값

유럽연맹에서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에게 제제를 가하였다. 러시아산 원유를 사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이에 러시아는 천연가스 공급을 막는 강수를 두었다.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유럽연맹과 러시아 사태는 푸틴이 협박을 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3. 앞으로 경유 휘발유 금액의 전망은?

 

 

겨울의 찬바람이 너무 빠르게 찾아왔다. 천연 가스를 공급받지 못하는 유럽연맹은 가스가 아니라 기름으로 난방을 쓰기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므로 기름값 하락은 겨울 동안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의 제재는 있어야 할 것이었고, 빠르게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럼에도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 기름값에 서민들의 한숨은 날로 깊어간다.

 

유류세가 다시 올라가지 않는 이상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싸지는 이유는 앞으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앞으로 디젤차 사지말고 휘발유차 타시기 바란다.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들과 같이 환경을 파괴시키는 주범인 디젤차를 없애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 DPF나 다른 배기가스 정화를 도와주는 장치가 있더라도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전기차 하이브리드 같이 환경을 생각하는 자동차 들이 많아지는 만큼 경유는 싸질 것 같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