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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둘러보며 맛집을 찾는 곰 세끼

[용인 카페] 수플레 먹으러 갔다가 실망만 생긴 카페 싱싱

by 곰세끼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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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10:30 ~ 22:00
라스트 오더 21:30
연중무휴
주차장 넓음
고양이 2마리 서식 중

인스타 카페에서 수플레 맛집으로 소문난 카페 싱싱

인스타그램 카페 소개에서 카페 싱싱이 나왔는데 수플레가 너무 맛있어 보였다. 용인이라 가까워서 바로 마늘 세끼와 출발했다. 용인 보정동에서 카페 싱싱까지 30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는데 주차장에 차량이 많이 있었다. 큰길에서 좁은 길로 들어가는데 구석진 곳에 있는 카페 싱싱이 우리를 반겨 주었고, 수플레 먹을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카페 외부 사진을 찍고 안으로 들어갔다.

 

1층 자리는 거의 2군데 빼고 가득 차있고 2층도 만석이었다. 어쩔 수 없이 1층 가운데서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는데...

수플레가 1시간 30분이나 걸린다고 한다. 맙소사! 1시간 30분 동안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 다른 곳을 갈까 했지만 마늘 세끼가 케이크라도 먹고 가자고 해서 오레오 케이크와 사케라또와 캐모마일을 시키고 카페를 천천히 둘러봤다.

 

생각보다 달기만 한 사케라또 맛있는 오레오 케이크

1. 오레오 케이크 생각보다 달달하고 오레오가 눅눅해져서 맛있는 케이크였다.
2.사케라또 시럽이 들어가서 달아서 별로인 사케라또
3.수플레 1시간 30분 걸린다고 해서 못 먹어서 아쉬웠다.
4.총평 ★★☆☆☆ 재방문 생각 없다.

 

오레오 케이크는 진열대에서 꺼내면 되고 사케라또와 캐모마일을 만드는데 40분이라는 시간이 걸리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무리 수플레가 밀려있다고 한들 4명의 직원이 수플레를 만드는 것이 아닌데 40분을 멍하니 기다렸다는 것에서 카페 싱싱의 평가는 더욱 낮아졌다. 다시 생각해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고양이가 얌전한데 우리 테이블로 올라와서 마늘 세끼가 깜짝 놀랐다. 고양이 무서워하는 마늘 세끼 모습에 빵 터져서 웃음을 참지 못하였다.

 

카페 싱싱 외부
카페 싱싱 외부
카페 싱싱 외부1
카페 싱싱 외부의 모습
카페 싱싱 건물
카페 싱싱 건물

 

 

 

카페 싱싱 건물 정면샷
카페 싱싱 건물 정면샷
메뉴판
메뉴판
카페의 인기만점 수플레
카페의 인기만점 수플레
플라워 에이드와 크로플
플라워 에이드와 크로플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트리

 

 

 

카페 내부의 모습
카페 내부의 모습
고양이 보금자리
고양이 보금자리
내부 조명
내부 조명
입구에서 반겨주는 눈사람
입구에서 반겨주는 눈사람
문을 열면 볼 수 있는 풍경
문을 열면 볼 수 있는 풍경
풀떼기 하나?
풀떼기 하나?

 

 

 

카페 안에서 밖을 바라본 풍경
카페 안에서 밖을 바라본 풍경
실패한 사케라또
실패한 사케라또
캐모마일 귀신이 시킨 또 캐모마일
캐모마일 귀신이 시킨 또 캐모마일

 

 

 

오레오 케이크
오레오 케이크
오레오 케이크 직샷
오레오 케이크 직샷
우유크림으로 맛있는 케이크
우유크림으로 맛있는 케이크
밥 먹으려고 들어온 고양이
밥 먹으려고 들어온 고양이


오레오 케이크 가지고는 배가 차지 않는다. 빠르게 먹고 일어났다.

카페의 내부와 밖을 보면서 대화를 나눠도 우리가 주문한 것이 나오질 않는다. 40분 기다림이 흐른 뒤에야 나왔다. 오래 기다릴까 봐 케이크를 시켰는데 이럴 거라면 수플레를 먹지 않았을까? 너무나 오래 걸리는 카페 싱싱 실망이다.

 

고양이가 마늘 세끼를 놀라게 했는데 그걸 보고 웃었다가 핀잔을 들었다.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거나 안으로 들어올 때 고양이가 따라 들어오거나 나간다. 우리 테이블 앞에 멈추더니 크게 점프를 하려는 제스처를 취하길래 지켜봤다. 핸드폰을 보다가 고양이 보고 화들짝 놀라는 마늘 세끼의 모습을 보고 웃었다.

 

"곰 세끼! 고양이가 올라오면 이야기를 해줘야 할 것 아니야? 그럴 거야?"

"아니! 많은 테이블 중에 우리 테이블을 올라올 줄 누가 알았어? 나도 몰랐어"

"아닌데? 왜 지금 입꼬리가 올라가지? 사실대로 말해봐 용서해줄게"

"나는 억울해. 웃는 게 아니라 걱정되는 표정이라고"

"내가 그런 것도 모를 사람이야? 이게 그렇게 웃겨?"

"그러니까 핸드폰을 누가 그렇게 골똘히 쳐다보래? 내 잘못 아니야!"

"아니. 다 곰 세끼 잘못이야. 이리 와봐 내가 요즘 옆구리 꼬집는 기술을 배웠거든? 아프지 않아^^"

"내 옆구리는 소중하다고! 나는 잘못이 없다니까? 끄아아악!"

 

정말 억울하다. 내 옆구리는 사정없이 꼬집혔고 소리 지르는 나를 다른 사람들이 쳐다보았다. 옆에서 무슨 일이야?라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마늘 세끼의 모습은 연기를 해도 오스카 상 감이었다. 그렇게 아픈 옆구리를 만지고 있으니까 살며시 옆으로 와서 "적당히 까불어"라고 협박하는 모습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실망스러운 카페 싱싱을 커피와 케이크를 기다리는데 40분 먹는데 20분 1시간 만에 나오게 되었다. 카페는 잘 꾸몄는데 대응이 너무 아쉬운 곳이었다. 용인 처인구에 카페들이 유독 많은데 이곳을 다시 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다.

 

수플레가 먹고 싶었는데 포기할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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