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맛집] 정자동 분위기 있는 곳 그래니 살룬 피자와 파스타 미트볼까지 맛있다.

 

---

정자동 그래니 살룬에서 피자와 파스타 그리고 미트볼까지.

마늘 세끼 아는 동생과 함께 정자동을 가게 되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가는 정자동의 분위기는 벌써 겨울을 맞이하는 분위기였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예전부터 지나가다가 못 가본 그래니 살룬에 들어가게 되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면서 있는 모습에 맛집은 맛집이구나 싶었다.

 

그래니 살룬
영업시간 : 11:30 ~ 21:30
브레이크 타임 : 14:30 ~ 17:30
매주 목요일 휴무
주차장은 없지만 근처 길거리 주차 (저녁과 주말은 가능)

 

정자동 거리에 체스의 백색 폰

정자동 거리에 체스의 흑색 폰

 

자리에 앉아서 정자동 거리를 보는데 체스 백색 폰 과 흑색 폰이 있어서 마늘 세끼가 나가서 사진을 찍고 왔다. 가게의 분위기는 겨울을 맞이한 느낌의 고급스러운 조명이 매장의 분위기를 더 해줬다. 1층보다 2층이 더 좋은 것 같아서 2층으로 안내를 받았고, 자리에 앉자마자 가게 내부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렇게 우리들은 버섯 베이컨 트러플 크림피자와 치즈미트볼과 치즈 메시드 포테이토, 그리고 스파이시 꽃게 로제 파스타를 시켰다. 사람들이 많아서 다소 기다림이 있었지만 시킨 음식들이 기대 이상이었다.

 

그래니 살룬에서 먹은 음식들과 총 평가!

1.버섯 베이컨 트러플 크림피자 : 24,000원 이녀석이 대박!	2.스파이시 꽃게 로제 파스타 :  23,000원
3.치즈미트볼과 치즈 메시드 포테이토 : 16,000원	4. 재방문 : O  / 총 평가 : ★★★★☆

 

그래니 살룬의 분위기

그래니 살룬의 포스팅

스파이시 꽃게 로제 파스타와 치즈미트볼과 치즈 메시드포테이토

치즈미트볼과 치즈 메시드포테이토

버섯 베이컨 트러플 크림피자

동생과 같이 찍힌 버섯 베이컨 트러플 크림피자

치즈부터 꾸덕한게 이녀석 대박 맛있다. 트러플 향도 대박

---

버섯 베이컨 트러플 크림피자는 트러플향도 향이지만 치즈도 많고 맛있다.

스파이시 꽃게 로제 파스타도 스파이시 소스를 너무 잘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다. 파스타가 먼저 나와서 먹다 보니까 치즈 미트볼과 치즈 메시드 포테이토와 함께 버섯 베이컨 트러플 크림피자가 나와서 파스타 사진이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모든 것들을 피자가 한 방에 해치웠다. 분위기도 좋았지만 음식들이 전부 맛있어서 이야기도 하지 않고 셋다 흡입하기 바빴다.

 

"트러플 향부터 미쳤는데 치즈까지 너무 맛있는데? 여기를 이제 왔네?"

"저번에 가자고 했는데 다른 곳 간다고 못갔어."

"마늘 세끼야 나랑? 내가 거부한 건가?"

"아니! 옆에 동생이랑 가려고 했는데 이제야 왔네."

"응 언니. 여기 진작에 올 걸 그랬네. 곰 베이비 씨도 맛있어요?"

"곰 베이비? 제가 왜 곰 베이비예요?"

"곰 X 끼잖아요? 언니가 그랬는데요?"

"야 마늘 세끼! 어떻게 이야기했는데? 곰 베이비야?"

"곰 베이비가 됐네? X끼가 아니라 세끼인데 내가 잘못 말했나 봐."

"어? 그래도 입에 붙어서 곰 베이비 하세요."

"그나저나 파스타부터 피자 미트볼까지 맛없는 것이 없네. 여기 나중에 다시 오자."

"네 곰 베이비."

"아니. 저는 마늘 세끼에게 이야기한 거예요. 둘이 올 겁니다."

"아... 제가 눈치가 없었죠? 언니 나랑도 같이 가면 되지."

"하 이놈의 인기는 정말... 알았어. 그러지 말고 셋이 같이 오면 되잖아?"

"아 맞네. 역시 언니가 최고야!"

 

괜히 마늘 세끼 동생이 아니었다. 곰 세끼의 의견 따위는 듣지도 않고 그렇게 셋이 다시 오기로 이야기하게 되었다. 생각 없이 몇 번 지나가다가 본 곳인데 맛있어서 좋았다. 곰 세끼의 입맛은 싸구려라 도미노피자를 제일 좋아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피자는 꼭 먹어 봐야 한다는 주의다. 우리가 모르는 여러 맛집들이 너무나 많아서 하나씩 찾아서 먹는 재미가 쏠쏠한데 오늘은 마늘 세끼의 동생이 있어서 이야기하면서 먹다 보니까 1시간이 지난 줄도 몰랐다. 그래니 살룬 맛있었다.

 

이렇게 곰 세끼는 곰 베이비가 되었다...